주체와 윤리: 유물론적 신학?

  • 민승기
  • 2009.09.21부터 8회
  • 화요일 19:00~21:00
  • 150,000원

강의 소개

초월성과 물질성이 같아지고 상승이 곧 하강이 되는 기이한 경험. 우리는 헤겔, 라깡, 맑스, 지젝을 따라 유물론적 신학의 계보를 추적해본다. 언어의 타자가 드러나는 윤리적 공간, 정치학과 윤리학이 겹치는 공간 속에서 유물론적 신학의 가능성이 생겨난다.

참고사항
『지젝과 신학』이라는 아담 코츠코(Adam Kotsko)의 책을 읽어나간다. 코츠코는 유물론적 신학의 관점에서 지젝의 텍스트들을 재구성하고 있다. ‘정신은 뼈다’라는 헤겔의 말과, 실체로서의 신이 결핍된 주체로 육화되는 기독교적 경험이 같아지는 공간에서 지젝의 신학이 탄생한다. 지젝의 주요 저서들을 거의 포괄하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는 코츠코의 책은 지젝에 대한 단순한 소개를 넘어 왜 지금 정신분석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준다. 바로 이 질문이 왜 종교인가?라는 질문과 겹칠 때 정신분석의 존재론이 시작되는 것이다.

교재: Adam Kotsko, Zizek and Theology (London: Continuum, 2008)

강의 계획

1강. 유물론적 신학?
헤겔, 라깡, 맑스의 텍스트 속에서 유물론적 신학의 계보를 살펴본다.

2강. 이데올로기 비판
왜 이데올로기를 담론이 아닌 팬터지 차원에서 분석해야 하는지를 냉소적 이데올로기나 대타자의 결핍 등을 통해 살펴본다.

3강. 주체와 윤리
성차, 사라지는 매개자, 주체, 충동의 윤리학 등을 존재론의 관점에서 논의해본다.

4강. 주체와 윤리
성차, 사라지는 매개자, 주체, 충동의 윤리학 등을 존재론의 관점에서 논의해본다.

5강. 기독교적 경험
종교적 전환, 법을 넘어서는 사랑, 욥, 아브라함 등을 통해 정치학과 윤리학이 겹치는 공간을 탐색해본다.

6강. 기독교적 경험
종교적 전환, 법을 넘어서는 사랑, 욥, 아브라함 등을 통해 정치학과 윤리학이 겹치는 공간을 탐색해본다.

7강. 변증법적 유물론 또는 자유의 철학
탈-승화로서의 기독교가 드러내는 자유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8강. 예수의 괴물성
유물론적 신학을 가능하게 하는 괴물 예수, 주체로서의 예수를 이야기해본다.

강사 소개

민승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대학 객원교수. 해체론과 정신분석, 데리다와 라깡이 겹치는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라깡의 재탄생』(공저), 『라깡, 사유의 모험』(공저), 『현대철학의 모험』(공저), 『글쓰기의 최소 원칙』(공저). 논문으로는 「사랑의 윤리학」, 「눈먼 나르시수스」, 「친밀하고도 낯선 모세: 프로이트의 기원 찾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