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상태, 현대의 통치 패러다임

  • 김항
  • 2009.10.05부터 8회
  • 화요일 19:00~21:00
  • 150,000원

강의 소개

조르조 아감벤은 <호모 사케르>를 통해 현대의 통치 패러다임을 “예외상태의 항구화”로 정의한 바 있다. 그의 이런 사유는「예외상태 : 호모 사케르 II-1」(2003)에서 로마 법제사, 현대의 정치-법 철학(슈미트-벤야민-데리다), 그리고 인류학-사회학을 넘나들며 계보학적으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강의에서는 9월 중에 출간된『예외상태』의 한국어 번역본 강독을 중심으로 아감벤의 예외상태론을 이해해보고자 한다.

*참고사항
『예외상태』 한국어 번역본의 해당 부분을 사전에 읽어오시기 바랍니다.

강의 계획

1강. 왜 예외상태인가?
- 아감벤 <호모 사케르> 시리즈의 정제적 배경

2강. 예외상태란 무엇인가?
- 통치 패러다임으로서의 예외상태의 역사 (한국의 사례에서도)

3강. 통치 패러다임으로서의 예외상태
-『예외상태』 제1장 : 프랑스 혁명에서 9.11 이후까지

4강. “법률-의-힘”
-『예외상태』 제2장 : 법률 없는 법률의 힘이란?

5강. 유스티티움 Iustitium
-『예외상태』 제3장 : 로마 법제사에서의 예외상태

6강. 슈미트와 벤야민
-『예외상태』 제4장 : ‘폭력비판론’과 「정신신학」의 내적 관계

7강. 축제, 애도, 아노미
-『예외상태』 제5장 : 사회학과 인류학의 관점에서

8강. 권위와 권한
-『예외상태』 제6장 : 잃어버린 사유의 계보

강사 소개

김항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연세대, 서울대 대학원, 도쿄대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표상문화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마쳤다. 지역과 국가에 얽매이지 않는 문화/사상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정치적인 것’의 계보를 재구성하는 일을 주된 관심으로 삼고 있다. 저서로 <말하는 입과 먹는 입>(새물결, 2009)이, 역서로 <근대초극론>(민음사), <미시마 유키오 vs. 동경대 전공투>(새물결), <예외상태>(새물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