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브라질- 100곡의 사운드 트랙

  • 복철
  • 2009.09.18부터 6회
  • 토요일 15:00~17:00
  • 120,000원

강의 소개

브라질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많고 뚜렷한 색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사람의 색, 도시의 색, 음악의 색, 계층의 색, 자연의 색, 표정의 색 그리고 문화의 색 등, 각각 서로 다른 색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일 카니발을 가 보신다면 다양한 그 다양한 축제, 행진과 형형 색색의 꽃가루처럼 이 사회가 얼마나 끝내주는 다양성의 용광로를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이미지이던 부정적인 이미지던 간에 말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브라질음악을 키워드로 브라질의 문화와 사람, 사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까요?

* 총100곡의 브라질음악을 제공합니다.

강의 계획

1강. 빈대떡 신사 ≒ 말랑드롱 – 삼바이야기
우리의 빈대떡 신사가 요리집 문 앞에서 매를 맞는 동안 어떻게 브라질의 빈대떡 신사(말랑드롱)은 삼바를 발명 할 수 있었을까? 삼바음악의 역사는 곧 브라질 근대사의 역사이다.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부터 도시 한가운데 달동네(파벨라)까지 모든 것이 녹아있는 삼바음악을 통해서 브라질의 근대사, 인종, 계층의 특징과 문제점을 알아보자. 무엇보다 삼바음악을 알아보자. 삼바는 정말 끝내주는 음악이다.

2강. 미쳤어 정말 미쳤어 – 브라질 카니발
카니발은 세계 최고이다. 세계에서 가장 뜨겁고, 재미있고 흥분되고 한마디로 미칠 것 같은 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경험을 통해 정말 질서정연하게 준비된다. 브라질에서 가장 잘 조직되어있는 조직은 당연하게도 삼바스쿨과 카니발이다. 브라질 사람의 1년은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카니발 준비와 카니발 그리고 카니발 이후라고 한다.

3강. 그래도 여전한 이빠네마 아가씨 -보사노바
보사노바는 백인 도시 중산층에서 가장 유행되고 불렸던 음악이다. ‘새로운 경향’이란 뜻의 보사노바를 통해서 브라질 현대사와 인종을 알아보자. 재즈와 삼바가 쿨하고 댄디하고 칠링한 태도로 가사와 곡조가 지적이고 시적으로 태어난 음악 보사노바. 세계적인 관광지, 리오 데 자네이로의 관광엽서가 연상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악명 놓은 도시 범죄와 경찰과 파벨라의 전쟁등의 안티 관광엽서도 알아보자.

4강. 브라질의 고향, 바이아. 바이아의 고향 아프리카
포르투갈의 브라질 발견,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 원래 자기 땅 이였던 인디오들. 바로 브라질은 바이아란 동네에서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며 시작된 이야기이다. 특히 바이아 지방은 백인의 단맛(설탕)을 위해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 자유, 해방를 위한 투쟁과 아프리카 정신을 지키려는 문화에서 꽃 핀 아프로-브라질 문화의 가장 잘 간직 되 있는 지역이다. 브라질의 아프로 문화인 깡동블레(종교)와 까뽀에이라(무술)을 알아보고 브라질의 투쟁, 반란, 저항의 역사를 알아보자. 무엇보다 이 동네의 음악 역시 끝내준다.

5강. 브래가(천박한 술집), 천박한 브라질 문화들
그래, 고상한척 하지 말자. 고속도로 음악 같은 것, 그런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 가장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음악들이고 아랫도리만 흔드는 댄스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브라질 대중음악이고 문화이다. 물론 강도는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 강력하다. 그래서 우린 끝내주는 브라질이라 하지 않았는가? 브라질 사람의 성격이나 특성도 알아보자. 혹은 포호음악이나 세타네주같은 브라질리언 컨츄리음악도 소개 할 것이다. 어쩌면 황무지에서 살아가는 농부들, 미래를 꿈꾸기 힘든 무력한 도시의 황량함을 이해 할 수 있을지 모른다.

6강. 브라질 대중음악의 시작, 뜨로삐깔리스무 (Tropicalismo)운동과 엠페베(MPB)
1960년대는 세계적으로 비트세대, 히피세대의 청년문화이 대유행이였고, 우리나라는 군사 독재가 시작되었다. 브라질의 현대 정치사는 한국의 그것과 마치 적도를 기준으로 데칼코마니를 한 듯 닮았다. 당시 브라질의 젊은 열혈들은 시적인 자유인이 되기를 원했고 그를 위해 뜨로삐깔리스무란 운동을 만들고 군사독재에 저항했으며 멋진 음악과 문화예술을 나누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길 원했다. 또한 그 들은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최고로(!)인기가 많은 가수들이며 문화인이였다. 브라질의 대중 음악, 엠뻬베의 시작은 이 트로피칼리스무부터 출발한다. 억압하는 정치역사와 자유를 꿈꾸는 문화 역사를 살펴보자. 들리는가? 자유의 노래가… 그래, 또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강사 소개

복철

레게, 캐러비안 음악을 연주하던 중 브라질로 건너가 바이아 국립대학교에서 퍼커션, 푼다썽 게레고리오 지 마토스에서 “또끼 지 깐돔블레”등을 배웠다. 브라질 거리 문화와 다양한 아프로 브라질 문화를 체험,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에스꼴라 알레그리아(Escola alegria)’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