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Zine)메이킹 워크숍 – 개인잡지 독립잡지 · 지역잡지 만들기

  • 김용진
  • 2009.09.21부터 8회
  • 화요일 19:00~21:00
  • 150,000원

강의 소개

잡지 창간은 어려운 일일까? 거대자본의 상업성에 기초한 잡지들의 홍수 속에서 담론의 다양성이라는 잡지 고유의 기능이 침식되어가고 있는 요즘 시대에 잡지를 창간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현재에도 다양한 방법과 수단으로 잡지를 창간하는 시도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강좌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잡지에 대한 정의를 함께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잡지’라고 부르는 매체는 주로 상업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상업성이 잡지를 통해 낼 수 있는 목소리를 가로막기도 한다. 이 강좌에서는 그 지점을 묻고 답하고자 할 것이다. 잡지를 통해 낼 수 있는 목소리는 무엇인지, 현재의 잡지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파악할 것이다. 이 질문은 강좌 전체에 걸쳐서 계속해서 제기될 것이며, 이를 위해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잡지들의 사례를 검토할 것이다.

두 번째는 실제로 잡지를 만드는 것이다. 독립 문화잡지 <싱클레어>의 사례를 기초로 수강생들이 구상하고 있는 잡지에 대해 구체화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강의 초반에는 <싱클레어>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여섯 캐릭터의 사례를 토대로 잡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역할을 모색하고,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참여자들이 품고 있는 잡지에 대한 단상 혹은 구상을 구체화시키고 실현해보는 작업을 진행한다. 최종적인 작업물을 토대로 종강 이후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기획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의 계획

1강. 강의소개/개인별소개
- 싱클레어 제작과정 소개
- 내가 좋아하는 잡지 1권씩 들고 오기
- 내가 만들고 싶은 잡지로 자기소개
- <싱클레어>의 제작과정 소개

2강. 잡지의 지형 그리기
- 잡지에 대한 생각 나누기, “잡지란 무엇인가?” 혹은 “잡지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 한국의 독립/지역 잡지, 외국의 독립/지역 잡지를 통해 잡지의 지형도 그리기
- 게스트1: 개인잡지 편집장

3강. 캐릭터로 풀어보는 잡지창간에 필요한 여섯 가지 역할
- 피터/이아립/강군/혜진/정현/민수
→ 편집장, 디자이너, 에디터, 편집의원
- 개별 작업에 대한 구상 나누기
- 게스트2: 개인잡지 편집장

4강. 잡지 제작 실습 #1
- 구상 / 작성 / 배치 / 진행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실습

5강. 잡지 제작 실습 #2
- 구상 / 작성 / 배치 / 진행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실습

6강. 잡지 제작 실습 #3
- 구상 / 작성 / 배치 / 진행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실습

7강. 성격이 다른 잡지 제작자와의 만남
- 싱클레어와 대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 잡지의 제작자를 초청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 게스트3

8강. 잡지 제작 실습 #4
- 작업에 대한 최종적인 토론
- 싱클레어 11_12월호와 작업한 페이지를 함께 검토하면서 난상토론, 그리고 교감하기

강사 소개

김용진

현 월간 싱클레어 편집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졸업. 전 이화여대 통섭원 연구원, 풀뿌리 사회학교 교감, 저서「인간중심」(2004),「기타의 붐이 온다」(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