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의 시 : 한국 현대시의 아웃사이더들+아웃사이더-되기

  • 이이체
  • 2013.06.25부터 8회
  • 화요일 15:00~17:00
  • 200,000원

강의 소개

시는 기본적으로 아웃사이더의 장르입니다. 이미 주변의 장르인 시 가운데서도 그 주변으로 물러나 있는 시들을 만나보기로 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시는 시의 주변/바깥으로 탈주함으로써(反詩) 다시 한 번 시로 거듭나면서(半詩) 새로운 장르를 욕망할 수 있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시 아닌 시를 쓰기 위해, 시 아닌 시를 읽어보는 경험을 목표로 합니다.

아웃사이더가 되었던 경험들 혹은 아웃사이더가 되고 싶었던 경험들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언제나 반론을 제기해도 좋으며, 시를 써와도 좋습니다. 시를 써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수업에는 결국 시를 씁니다. 시가 되지 못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가 될 것입니다.

* 7월 29일-8월 3일 까지는 사이 아카데미 여름 휴가 기간으로 모든 강좌가 쉽니다.

강의 계획

1강)
시의 주변, 주변의 시
(공동체) 너머의 시, 언어 풍경의 바깥

2강)
한국 현대시의 영원한 아웃사이더,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 시의 계보 : 김구용 · 조향 · 성찬경 읽기

3강)
빨리 도망간 이름들
현대시의 ‘첫’ 이탈자들
: 박영희 · 김동환 · 윤곤강 · 박용철 · 함형수 · 장만영 읽기

4강)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지 않은 옛날이야기
출생의 비밀, “내가 니 애비다”
: 김규동 · 김영태 · 최민 읽기

5강)
지금의 아웃사이더들의 직계 선배들
당대(contemporary)로서의 현대시의 아웃사이더
: 정남식 · 김휘승 · 최계선 · 김중 · 성귀수 읽기

6강)
외국 아웃사이더들의 시
상징과 허무 · 불구에서 불멸로 · 제3의 비유
: 제오르제 바코비아 · 조에 부스케 · 엡슈타인 읽기

7강)
아웃사이더, 될 것인가 만들 것인가
근대라는 경계의 안과 밖
: 모던, 포스트모던, 안티모던, 트랜스모던

8강)
아웃사이더-되기(창작)
주변인으로서 시 쓰기
아웃사이더로서의 ‘나’가 쓴 시 번역해 읽기

강사 소개

이이체

시인. 198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2008년 『현대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죽은 눈을 위한 송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