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사람으로, 미완의 시를 쓰는 시간

  • 쓰기학교
  • 김소연
  • 2015.09.18부터 10회
  • 금요일 19:00~21:30
  • 380,000원

강의 소개

1부 : 90분 – 과제물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2부 : 60분 – 다음주 과제물에 대한 주제 전달, 주제와 관련된 시작품 강독.

매주 시를 쓰지만, 완성된 시를 쓰지는 않으려 합니다.
매주 시를 읽지만, 잘 쓴 시를 읽지는 않으려 합니다.

매주 주제가 있지만, 주제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주제는 ‘어떤 고정관념들’을 버리기 위한 설득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시를 왜 쓰는지 계속 질문할 것입니다. 하나의 문장을 어떻게 썼는지를 계속 질문할 것입니다.
시의 완성을 영원히 지연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찾아 헤맬 것입니다.

합평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평의 시간과 자평에 대한 안목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강의 계획

1강) 주제 : 나였던 내가 아니라, 내가 기다렸던 이상하고 낯선 사람 되기.
결핍(된 사람이 아니라)하는 사람 – 되기.
과제 : ‘오늘’의 이상함에 대한 자유로운 글쓰기.

2강) 주제 : 문장을 살리는 기묘한 방식들.
기억과 경험과 상처를 (박제하지 않고) 생포하는 문장에 대하여.
과제 : 단 하나의 문장, 단 두 개의 문장 쓰기.

3강) 주제 : 발견, 두리번거림과 멍때림과 목적 없는 응시.
발견과 재발견, 발견과 발견, 발견과 제시.
과제 : 첫 연 쓰기. 첫 연 쓰기 이메일 제출과 피드백 이후, 같은 첫 연으로 출발하는 시 2편 제출.

* 10월 9일 한글날 휴강.

4강) 주제 : 집중 토론 1 – 제출된 습작시 2편에 대한 꼼꼼한 분석과 토론.
과제 : 감각으로 획득한 문장 몇 개.

5강) 주제 : 감각, 사유할 수 없는 사유에 대하여.
착란, 확장된 현실에 대하여.
과제 : 남몰래 조용히 미쳐(있는 자가 아니라)가는 자로서의 시쓰기.

6강) 주제 : 진술과 고백, 기구(祈求)의 대상이 없는 기도에 대하여.
과제 : 한 사람을 위한 시쓰기.

7강) 주제 : 시선의 이동과 운동에 대하여.
문득 개입하는 낯선 세계, 마침내 틉입하는 낯선 무엇.
과제 : 끝연 쓰기.

8강) 주제 : 파편들을 배열하기, 레이어를 구축하기.
과제 : 쓰다만 시쓰기. 쓰다만 시를 여러 편 쓰기.

9강) 주제 : 습작시 집중 토론 2 – 수정본 모음 총평.
과제 : 수정본 퇴고하기.

10강) 주제 : 습작시 집중 토론 3 – 완성본 모음 총평.

강사 소개

김소연

시인.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수학자의 아침>, <눈물이라는 뼈>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를 출간했으며, 노작문학상과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예종과 연세대 등에서 시창작 강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