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이야기들: 아동청소년 SF의 구조 분석

  • 쓰기학교
  • 김지은
  • 2017.06.20부터 8회
  • 화요일 15:00~17:00
  • 300,000원

강의 소개

이 강의는 어떤 이야기는 미래에서 왔으나 이미 너무 낡았다는 경고로부터 출발한다. 아동청소년 SF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이의 어느 점에 놓여있고 정치적 관점과도 긴밀하여 힘과 억압의 문제를 주의 깊게 다룬다. 그러나 이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강의에서는 아동청소년 SF에서 중요한 걸작들과 최근 우리 작품을 병행하여 읽으면서 이야기의 구조와 주제 의식을 분석한다.

 

* 참고사항
SF 창작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시놉시스 단계 또는 초고에 관한 간단한 합평의 시간을 갖습니다. 희망하는 수강자만, 신청에 의해서 강의 후반부에 공동 합평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4-6주차에는 일정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변경될 일정은 개강일에 함께 결정합니다.

강의 계획

1강) 타자가 된 미래
- 아동청소년 SF에서 기술과 윤리, 산업화는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권력의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과 주인공의 역할은 어떠한지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자료 : 『어린이, 과학, 미래』, 창비어린이 2014년 여름호.
* 합평신청기간

2강) 별의 사람들
- 한낙원의 『금성탐험대』(창비)와 스타워즈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우주복 있음, 출장가능』(아작)를 읽고 SF가 우주 탐험을 다루게 된 배경과 이야기 방식의 차이를 알아본다.
* 1차 합평

3강) 유전과 의지, 필연과 낭만 사이에서
- 로이스 로리의 『기억 전달자』(비룡소)와 M.T. 앤더슨의 『피드』(지양사)를 읽고 SF 문학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와 결정론이라는 철학적 문제가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제시되는지 알아본다.
* 2차 합평

4강) 권력의 언어
- 박지리의 『다윈 영의 악의 기원』(사계절)과 낸시 파머의 『전갈의 아이』(비룡소), 최영희의 『안녕, 베타』(사계절)를 읽고 SF가 세대, 인종, 계층의 문제 및 자본에 대한 저항을 어떻게 다루며 권력을 어떻게 조망하는지 알아본다.
* 3차 합평

5강) SF와 여성주의
- 정소연의 『옆집의 영희씨』(창비),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체체파리의 비법』(아작)을 읽고 SF가 여성주의와 만나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본다.
* 4차 합평

6강) 재미있기 때문에 SF
- 사토 사토루의 『우주에서 온 통조림』(논장)과 매들렌 렝글의 『시간의 주름』을 읽고 SF라는 장르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즐거움에 대해서 살펴본다.
* 5차 합평

7강) SF와 어린이
- 박용기, 이현, 문선이, 이병승, 최영희, 최양선, 정소연, 전성현, 김성진 등 우리 작가들의 아동청소년문학 SF 작품 속에서 어린이는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 6차 합평

8강) 2027년의 SF
가까운 미래를 다룬다는 점에서 SF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오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술 문명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현재, 우리 아동, 청소년에게는 어떤 SF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유로운 토론을 벌이는 시간이다.
* 7차 합평

강사 소개

김지은

대학에서 심리철학과 철학교육을 공부했다.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바람 속 바람」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하면서 평론과 서평을 쓰고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평론집 『어린이, 세 번째 사람』과 『거짓말하는 어른』을 냈으며, 함께 쓴 책으로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엮은 책으로 『마해송 전집』, 옮긴 책으로 『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