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 사람입니다: 덤불 속의 시 쓰기

  • 쓰기학교
  • 정한아
  • 2017.06.22부터 8회
  • 목요일 19:00~21:00
  • 300,000원

강의 소개

이 강좌는 기본적으로 합평 중심의 시 쓰기 강좌입니다. 자기 삶의 가장 인상적이거나 결정적인 국면에 대한 반성과 성찰, 재상상을 통해 이 장면으로부터 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일련의 시작 과정을 통해 ‘나’의 ‘나’에 대한 태도, 타인과 세계에 대한 태도, 그리고 시 자체의 변경과 성장을 관찰합니다. 자기 체험의 이러한 다듬기 공정—시 쓰기—의 구조와 방식, 스타일의 독특성을 합평을 통해 함께 나눕니다.

 

*참고사항

개강일 이전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 한 편(시인, 출처 함께)과, A4 1장 내외 분량의 ‘내 인생의 가장 강렬한/인상적인/결정적인 체험의 순간’을 산문으로 써서 강사에게 파일로 보내주십시오. 기본적으로 이 산문이 이번 강좌 시 쓰기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제출하는 시는 각 사람의 시에 대한 관점과 지향에 대한 참조를 위한 것입니다.

수강생은 적어도 한 번 이상, 수강 인원과 시간 사정에 따라 여러 번 합평용 작품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강의 계획

1강)
강좌 소개와 친교
1. 강의 진행 방식을 소개합니다.
2. 자기를 소개합니다.
3. 수강 인원을 고려한 강좌 재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2강)
시의 씨앗; ‘나’의 경험
각 수강생이 쓴 산문들을 함께 읽고 각자의 경험 서술이 가진 세부의 독특성을 이해하고 서술 상의 특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숙고를 거쳐 자신의 체험을 시로 써봅니다.

3강)
두 번 회고된 경험으로서의 시 1
산문으로 드러냈던 경험을 시로 쓴 결과물로 이후 합평이 진행됩니다. 시로 씌어진 결과물과 산문을 비교해 보고 쓸 때의 경험, 결과물, 읽는 이의 감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4강)
두 번 회고된 경험으로서의 시 2
합평 내용을 바탕으로 퇴고하고 2차 합평을 갖습니다.

5강)
상상과 관점 전환 1
같은 제재에 실험적 변경을 가해봅니다. 인물의 성(性), 인칭, 관계, 사건의 시점, 장소 등을 바꾸어 다시 써봅니다. 처음 썼던 시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 함께 합평합니다.

6강)
상상과 관점 전환 2
등장하는 인물이 여럿이라면 화자를 바꾸어봅니다. 사물이나 개념 등으로도 화자를 바꾸어봅니다. 인칭을 없애거나 시의 최대화, 최소화 등을 실험해 봅니다. 합평.

7강)
상상과 관점 전환 3
1차로 썼던 시와 이후에 씌어진 시들에 일련의 통일성을 부여하여 연작시로 구성해 봅니다. 합평.

8강)
강좌 정리 및 토의
결과물로 완성된 연작시 작품을 발표합니다. 산문-1차 시-2차 시(사람에 따라 n차 시)-연작시에 이르는 과정에 관해 쓸 때, 읽을 때, 쓰고 난 뒤의 경험을 나눕니다.

강사 소개

정한아

시인입니다. 비평가입니다. 시집으로『어른스런 입맞춤』이 있다. 읽고 쓰고 이야기 나누고 그 사이에서 비밀스럽게 자라나는 각자의 것이며 공동의 것인 경험의 총체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