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주의자: 감정사회학, 작은 것을 읽다

  • 인문예술교양강좌
  • 김신식
  • 2017.07.03부터 5회
  • 월요일 19:00~21:00
  • 120,000원

강의 소개

본 강의는 ‘작은 것’을 감정사회학의 관점으로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여기엔 미세한 감정 하나하나를 샅샅이 감지하는 예민한 태도부터 대의를 향한 환멸 이후 바라보게 되는 사소한 일상에 대한 양가감정까지, 사회적으로 ‘작은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다가오는지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참고사항

강의 전, 자신이 요즘 주목하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강의 계획

1강)
사소주의자란 무엇인가
강의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는 날로, ‘사소주의자’가 무엇인지 소개합니다. 특히 앙리 르페브르의 『리듬 분석』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리듬으로 인식한다는 것, 자신의 삶을 미분한다는 것에 대하여 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단편적 신체’라는 용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 앙리 르페브르, 『리듬 분석』 1장과 2장
· 기시 마사히코,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 이어령, 『축소지향의 일본인』
* 강의노트 배부

2강)
정체됨에 대하여
한국 사회를 ‘총표현사회’라는 관점으로 재검토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사회를 감정에너지·표현에너지가 고밀도화된 사회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합니다. 이를 통해 ‘감정 병목’이라는 용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 니시나리 가쓰히로, 『정체학』 3장
· 에드워드 홀, 『숨겨진 차원』
* 강의노트 배부

3강)
대의 이후에 대하여
대의가 옹호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감정을 챙겨보는 시간입니다. 특히 현대인이 미시적이고 세세한 일상에 밀착하는 사회를 향해 던지는 이중적인 시선은 무엇일까, 그 생각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를 통해 ‘사소성-포스트 사소성’이라는 용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특히 독립씬을 중심으로 예전과 달라진 공동체 의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허문영, 「오인된 일상성」, 『세속적 영화, 세속적 비평』
·00그라운드 기획단, 『시작하는 공공』
* 강의노트 배부

4강)
마이크로팝에 대하여
일본 미술 경향이었던 ‘마이크로팝’을 소개하면서, 이와 맞물려 파라다이스제작사의 ‘장소와 사람’ 프로젝트(<카모메식당> <안경> 등)이 시사하는 사소성과 시각문화의 의미를 챙겨보려 합니다.

· 오기가미 나오코, <카모메 식당> 등
* 강의노트 배부

5강)
에세이적 신체에 대하여
최근 에세이라는 장르의 인기를 주목하면서, 현대사회가 어떻게 개인을 에세이적 신체로 만드는지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특히 에세이를 나와 ‘나’ 그리고 “나”의 관점으로 읽었을 때 주목해볼 특색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를 통해 ‘센스 지향’이라는 용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 마스다 미리, 『뭉클하면 안 되나요?』 등을 중심으로
* 강의노트 배부

강사 소개

김신식

김신식. 1982년생. 부산 출생.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커뮤니케이션이론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8년 ‘당비의 생각’(舊 당대비평) 편집간사로 비평·출판활동을 시작했다. ‘말과활’ 편집위원을 거쳐 현재 ‘문학과사회’와 사진잡지 ‘보스토크’ 편집동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