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심급의 시쓰기 – 나의 시는 무엇을 위해 써온 시일까?

  • 쓰기학교
  • 김소연
  • 2018.02.23부터 6회
  • 금요일 19:00~21:00
  • 2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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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소개

‘어떤 단계’를 표현하기 위해서, ‘최종심급’이라는 말을 낯설게 동원해봅니다. 정확한 표현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확한 표현으로 만들어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시쓰기라는 것 자체가 우리 삶의 경험에, 삶과 세계에 대한 사유에, 그리고 언어라는 것에, 무엇보다 감각이라는 것에, 그야말로 최종의 어떤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시가 최종의 어떤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당신이 그동안 홀로 벼려온 시들도 최종의 어떤 것이었으면 합니다. 시를 오래 써오다가, 이제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 강좌에 참여해주세요. 이제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무얼 뜻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처럼 느껴질 만큼 이제 다르게 시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포함되고, 마지막이라고 마음먹어야 할 정도로 습작기가 길고 암담했다는 심정도 포함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자격조건이 있습니다. 써놓은 시가 최소한 20편 정도는 되고, 이 작품들을 각자의 첫 ‘소시집’으로 여기고 있으며, 자신의 시세계에 대해 낯선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문가의 자격을 갖고 조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강의 계획

1강)
어떤 마음으로 시를 써왔는지를 서로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2 강)
1강에서 제출된 20편의 시들을 서로 읽고서, 각자의 시세계에 대하여 장점을 찾아봅니다.

3강 – 5강 )
새로운 시를 쓰든, 제출된 시를 퇴고하든, 제출된 시에 구체적인 분석을 함께 해봅니다.

6강)
다시 20편의 시를 자신의 시로 재정비해봅니다.

강사 소개

김소연

시인.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수학자의 아침>, <눈물이라는 뼈>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를 출간했으며, 노작문학상과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예종과 연세대 등에서 시창작 강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