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예열을 원한다 – 시작노트와 함께하는 여름 시 쓰기

  • 쓰기학교
  • 김언
  • 2018.07.07부터 7회
  • 토요일 14:30~16:30
  • 2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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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소개

아무리 퇴고해도 소용없는 시가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도 나아지기는커녕 더 망쳐지기만 하는 시가 있습니다. 이런 시는 퇴고하면 할수록 시도 좋아지지 않고 시 쓰는 실력이 길러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시 쓰는 재미만 뚝뚝 떨어뜨립니다. 두세 번 퇴고하고서도 나아지지 않는 시라면, 과감하게 버리십시오.
우리에게는 퇴고가 불가능한 시만 있는 게 아닙니다. 퇴고가 가능한 시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두 번의 퇴고로 더 좋은 시가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퇴고 자체가 불필요할 정도로 초고 때부터 완결된 채로 나오는 시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퇴고가 가능하거나 퇴고 자체가 불필요한 시들을 더 많이 써낼 수 있는 걸까요? 방법을 논하자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중에서도 한 가지만 짚어보자면, 바로 시 쓰기 전에 예열 단계를 두텁게 하는 일입니다. 한 편의 시가 초고 때부터 조금 더 숙성된 상태로 나올 수 있도록 예열 단계를 충실히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본격적인 시 쓰기의 예비 단계이자 숙성된 초고를 위한 예열 과정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한 가지만 다시 짚어보자면, 바로 시작노트를 써보는 것입니다. 그럼 시작노트는 어떻게 쓰는 것일까요? 본격적인 시 쓰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언제 어떻게 무엇을 염두에 두며 시작노트를 써야 하는지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강좌 첫 시간에 좀 더 얘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 쓰기의 예비 단계이자 예열 과정으로서 시작노트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이걸 강조하면서 이번 학기 강좌를 엽니다. 이번 학기 역시 수강생들의 창작시에 대한 합평과 강평을 위주로 수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덧붙여서 한 편의 시 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이자 밑거름으로서 시작노트를 챙겨서 쓰는 연습도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 강좌는 총 7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첫 수업 이틀 전까지(7월 5일 오후 6시까지) 자신의 시 1편을 메일로 보내주세요. 보내실 메일 주소는 kimun73@daum.net입니다.

 

* 전자결제 절차를 보완 중이라 현재 전자 결제가 불가합니다. 전자 결제는 6/17일 이후 이용 가능합니다.
전자결제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입금을 원하실 경우 ‘신청하기’ 클릭 후 -> ‘신청만 먼저하고 결제는 나중에 합니다’ 클릭 후 다음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하나은행 178-910024-94704 (주) 문학과지성사

강의 계획

1강)
강좌 안내
– 왜 시작노트를 써야 하는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
– 수강생 창작시에 대한 간단한 질문과 감상평

2강)
창작시 합평 및 강평
- 시작노트 작성 과제 1

3강)
창작시 합평 및 강평
- 시작노트 작성 과제 2

4강)
창작시 합평 및 강평
- 시 창작 관련 텍스트 읽기 1

5강)
창작시 합평 및 강평
- 시작노트 작성 과제 3

6강)
창작시 합평 및 강평
- 시작노트 작성 과제 4

7강)
창작시 합평 및 강평
- 시 창작 관련 텍스트 읽기 2

강사 소개

김언

1973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8년 <시와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집 <숨쉬는 무덤> <거인> <소설을 쓰자> <모두가 움직인다>를 출간했다.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상, 박인환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