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예술가 이준은 조형예술과 음악, 그리고 문학과 기술을 통합시킨 상호작용적 예술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서울스퀘어 등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 네트워크 및 SNS를 이용한 다수의 상호작용적 예술작품을 발표해왔다. 지난 4년간 그는 소설가 한유주와의 통섭작업인 ‘도축된 텍스트’ 시리즈를 감독․제작해왔으며, 2012년 국립극단 공연에서 연출가 김한내와 함께 ‘도축된 텍스트’를 미디어연극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그는 아트스펙트럼展(삼성미술관 리움, 2006),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서울시립미술관, 2008/2012), 트랜스라이프 국제뉴미디어아트트리엔날레(베이징, 2011) 등의 다수의 국내외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음악적으로 이준은 알고리듬 작곡과 DSP 및 피지컬컴퓨팅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악기개발에 관심을 가져 왔다. 그러한 결과로서 2009년 프랑스에서 공모한 제36회 Bourges 전자음악 및 소닉아트콩쿨에서 사운드설치부분 본상(mention)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부터 작곡가 윤제호와 뮤지컬배우 선영 등과의 협업을 통해서 게임기반의 인터랙티브 음악공연인 ‘Etude for Fong’을 발표해왔다.
디자이너 이준은 그동안 작가주의적 디자인을 추구해왔으며 디자인의 순수성과 원형으로서의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의 박사학위논문 ‘오디오-비주얼 칵테일’은 예술과 기술의 중첩지대인 디자인의 역할과 상업적 응용 이전 단계의 순수한 작가주의적 디자인의 사례를 보여준다.